190610 강아지 질투 표현방법?
우리 집에는 질투의 화신이 산다.?!
일명: "질투"라 쓰고 "라떼"라 부른다.
2014년 켈리포니아에서 진행 되었던 '강아지가 질투심을 느낄 수 있는가' 라는 연구에서는
강아지 역시 질투행동을 보인다고 제시한 바가 있습니다.
실험에서는 36마리의 강아지가 강아지 인형을 가지고 놀 때를 관찰했어요.
강아지의 질투심을 유발할 수 있도록 버
튼을 누르면 짖는 것은 물론 꼬리도 흔드는 강아지인형을 예뻐하는 모습과
할러윈 때 사용하는 호박 장난감을 예뻐하는 모습
그리고 노래가 나오는 그림책을 반려인에게 주고 모두 진짜 아끼는 것처럼
부드러운 말투로 말을 하고 쓰다듬는 등의 행동을 보여주었는데요.
이 실험에서 어떤 강아지는 인형과 반려인 사이를 끼어들어
둘의 관계를 멀리하려 하거나 인형을 밀치는 등
심지어는 강아지 인형을 무는 등의
폭력적인 행동을 보인 강아지도 있다고 합니다.
강아지 인형을 보호자의 사랑을 얻기 위해 경쟁하는 대상으로 본 것이에요.
대부분의 강아지들을 사람으로 2~3세의 지능을 가지고 있어
그 나이 때의 아기들이 느끼는 질투심도 동일하게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환경이 변화하는 것에 불편함을 느끼는 강아지들에게
자신과 반려인 사이에 다른 어떤 것이 등장하는 것은
자신의 환경이 바뀌며, 보호자의 관심을 잃으며
자신의 안정적인 생활에 변화가 생긴다고 생각해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인데요.
강아지들이 질투를 느끼는 가장 큰 이유는
자신이 사랑하는 반려인에게 사랑을 받던 것이
다른 곳으로 옮겨갔다고 느껴
이러한 질투를 느끼는 것입니다.
To. 라떼
오직 나만을 사랑하기 위해
그리고 그 사랑에 대해 아무런 대가를 요구하지 않는 생명체
"니가 나를 사랑하는 만큼
똑같은 크기의 사랑을 줄 수 있다"고 장담 못하지만
내 곁에 있는 동안만큼은
안정적이고 행복하며
사랑 받고 있음을 충.분.히 느끼게 하고 싶다.
-2019.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