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야나두] 아이의 마음으로 새롭게 시작! <니포우포> 3일차 솔직후기
어릴적 엄마의 욕심으로 재능영어를 끝으로 영어 과외나 학원 한번 안 다녀 본 내가
주저 없이 야나두 평생 이용권을 끊었다. 하하하 ㅠㅠㅠ
그 동안 사회생활을 하면서 영어가 필요한 순간마다 괜찮아, 난 중국어가 되니까 하고 위로를 해왔었다.
점점 영어를 모르면 불편하다는 것을 몸소 느껴보니 영어는 옵션이 아닌 어쩜 반 필수 사항이 맞는 것 같다.
배움에는 늦은 나이가 없다고 ㅋㅋㅋㅋ 몇 년 동안 단절된 영어 세포를 깨우기 위해 야나두를 택했다.
주변에서도 학원 다닐 시간적 여유가 안되는 분들이 출퇴근 시간을 이용해 야나두를 한다고 한다.
야나두 레벨 테스트를 통해 현재 실력에 맞는 패키지 상품을 추천 받았다. 일명 니포우포. 친절하신 야나두 상담사님은 니가 포기하지 않으면 우리도 포기하지 않는다 하여 니포우포 패키지라고 설명해 주셨다.
나약한 의지력을 가진 내가 가능 할 가 걱정도 됐지만 일단 시작해 보기로 했다.
주사위를 던질 기회가 오면 주저말고 던져라. 던지는 순간 최소한 한 칸은 전진이다.
-드라마 슈츠 대사 中
주사위를 던졌고 결제 버튼을 누르던 열정으로 바로 첫 강을 들었다.
엥... 뭐지.. 완전 문법 기초부터 첫 강을 시작한다.
아... 이거 너무 쉬운 거 아닌가 광고에 낚인 건가 싶었다.. ㅠ
다시 한번 패키지 소개를 읽어봤더니 1단계로 왕기초이론 강의, 2단계 기초회화, 3단계 리얼영단어....이런 식으로 커리큘럼이 짜여져 있었다. 암튼 괜한 자만과 걱정이었음을...
그러고 보니 이론 강의 바로 이어서 훈련 강의가 있는데 원어민() 발음을 하나하나 잡아준신다.
강사샘이 가장 많이 하는 멘트가 외국 아이들도 엄마가 하는 말을 따라서 발음하면서 영어를 익힌다, 그러니 우리고 아이처럼 엄마의 말을 배우듯이 해야한다.
I Love ____. 자연스럽게 you가 생각나고 아이 러브 하면 유 라고 말이 나온다.
이것은 i love you 라는 말을 너무 많이 해서 너무 많이 봐서 이젠 너무 익숙해서 그런거다.
다른 영어 단어와 문장도 i love you 처럼 생각하고 내 뱉을 수 있다.
그러면서 어떤 영어 단어는 교과서대로 읽고 발음하면 진짜 외국인은 못 알아 들을 수가 있다고 한다. 그러고 보니 해외여행 가서 나름 용기 내어 영어 대화를 시도 했는데, 상대방이 못 알아 듣거나 뭐지 하는 반응을 보이면 자신감도 스르르 무너졌었다.
현재 3일차에 접어든다.
지루한 감이 없다는 게 참 좋은 것 같다.
내용도 복잡하지 않고 쉽게 외워지고 기억에 남는다.
근데 지금은 너무너무 왕기초라서 과연 진짜 말문이 트이고 생각하는 대로 문장 만들어 말하기가 가능할지 궁금하다!
꾸준히 제발 끝까지 완주하길 기도하면서 영어완전정복 보다는 절반이라도 정복 했으면 하는 소소한 바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