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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31 분위기 잡개둘

모카라떼♥ 2018. 1. 31. 19:29



2018년 1월 벌써 마지막 날.

부랴부랴 아침 출근 준비 하는데,

갑자기 조용하길래

또 뭐 나쁜짓 하나 했더니,

요래 요래

창가에서 둘이 분위기 잡고 있다.

집사들은 안다. 이 순간이 바로 사진각 임을.

개들은 자기만의 시간 계산법이 있다고 한다.

집에 남겨진 주인냄새 농도로

시간을 측정한다.

기막히게 퇴근시간을 알아채는것도

아침에 남겨진 냄새가 어느정도 빠졌을때

주인이 돌아 온다고 인식하고 있기때문이란다.

자신의 삶을 온전히 주인을 사랑하는데 쓰고 가는 생生.